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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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 아스날 꺾고 시즌 첫 승리 신고

기사입력 2008.08.24 12:00 / 기사수정 2008.08.24 12:00

문용선 기자



[엑스포츠뉴스=문용선 기자] 풀럼이 24일 새벽(한국 시각)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아스날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풀럼은 개막전에서 '승격팀' 헐시티에게 당했던 역전패의 충격을 말끔히 씻어 내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풀럼은 경기 초반부터 아스날과 치열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원정팀 아스날은 새롭게 영입된 나스리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호시탐탐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선제골은 풀럼의 몫이었다. 전반 20, 아스날 우측에서 올린 풀럼 지미 블라드의 코너킥을 브레드 앙헬란드가 몸을 날리는 슈팅으로 연결하며 앞서나갔다

선취골을 내준 아스날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전반 22, 아데바요르가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포스트를 맞추며 득점에 실패했다. 풀럼에게 너무나 아찔했던 장면이었다.

이후, 풀럼은 개막전의 역전패를 의식한 듯 수비에서 강력한 집중력을 보이며 아스날의 공세를 차단해냈다. 중원의 사령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빠진 아스날은 풀럼의 강력한 수비와 설기현-자모라의 전방 투톱라인의 역습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풀럼은 앙헬란드의 첫 골을 막판까지 잘 지키며 1-0으로 '강적' 아스날을 물리쳤다.

한편, 2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설기현은 전반 두 차례 수비수와 충돌하며 경기장에 쓰러져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에는 특유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며 풀럼의 공격을 이끌었다.



문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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