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16일 고척 넥센전에 결장한다.
롯데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6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29승34패로 7위에 자리하고 있는 롯데는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이날 선발로는 노경은이 나선다. 노경은의 시즌 첫 선발 등판. 노경은은 올 시즌 구원으로만 5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2.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만난 롯데 조원우 감독은 "선발 자원이 없어 노경은을 기용하게 됐다. (강)동호를 쓸까도 생각했는데 뒤에서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선발 경험이 있는 (노)경은이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강민호는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릴 정도로 타격 페이스는 좋지만,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대장정의 이동일이었던 만큼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강민호를 대신해 김사훈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롯데는 전준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이대호(1루수)-김상호(3루수)-김문호(좌익수)-김동한(2루수)-김사훈(포수)-신본기(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노경은은 넥센 제이크 브리검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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