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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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진검승부를 펼치려는 미국과 스페인

기사입력 2008.08.23 20:17 / 기사수정 2008.08.23 20:17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동희기자]8월 24일인 바로 내일 미국과  스페인간의 대망의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이  열린다

전세계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미국리딤팀은 잃어버렸던 권위에 대한 회복을 그리고 스페인은2006 세계선수권 챔피언이라는 자존심을 살리고자 사력을  다하는 경기가 될것이다.

그리고  이미 예선에서 한번 만났던 두팀인 만큼 미국은  119-82라는 큰 점수차로 이겼던 상승세를 가지고 있고,스페인은 예선에선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들만의 모습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를 잡으려 노력 할것이다.

또한 세계랭킹 1,3위가 자웅을 겨루는 빅매치인 만큼 미국은 자신들만의 빠른 속공과 강력한 맨투맨 수비로 결승전에 임할것이고, 스페인은 끈끈한 수비조직력과 든든한 골밑으로 미국을 공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물론 두팀간의 예선에서 생각보다 큰 점수차가 났다고 해서 결승전의 예상을 쉽게 단정짓는 것은 어느정도 무리가 있다고 봐야 하며, 토너먼트라는 경기의 특성상 나타나는 긴장감과 압박감을 어떤 팀이 잘 극복하느냐도 승리의 키포인트가 될수 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주었던 미국리딤팀의 단점은 파울로 이어지는 무리한 골밑돌파와 슛에 대한 기복의 편차가 조금 심하다는 것이지만 특유의 뛰어난 기량과 개인기로 이런점은 충분히 극복할 수있다.

또 스페인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공격루트를 잘 못찾는다는 것이고, 런앤건공격에 다소 약한 모습이 있지만 자신들만의 높이의 강세와 압박디펜스로 이러한 약점을 잘 해결하리라 본다. 

어느덧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올림픽에서 보여줄수 있는 남자농구만의 진수를 본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기만 하다.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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