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연 중인 배우 서주현이 리얼한 만취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극중 강소주(서주현 분)을 위한 환영회식이 그려진다.
지난 10회 방송에서 검사가 된 한준희(김지훈)가 원칙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신 있는 경찰 강소주의 모습을 보고 함께 일해도 괜찮은 사람인지 테스트 하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던 상황.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깃집에서 강소주가 한준희 검사와 검찰 수사관 남종합(이봉원), 송국현(고병완)과 함께 한자리에 모여 앉아 폭탄주를 제조해 마시는 모습이 담겨 있다. 네 사람은 이날 1차 고깃집에서 시작해 2차 노래방까지 이어지는 회식을 코믹하면서도 실감나게 열연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는 후문.
특히 강소주가 노래방에서 정장 윗도리를 망토처럼 목에 두르고 다리 한쪽은 걷어 올린 채 다소 과격한 포즈로 열창하고 있는 사진 속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상기된 얼굴로 마이크를 꼭 쥐고 종이부채를 들고 노래 부르는 리얼한 만취 연기의 정수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장면은 강소주의 수사팀 합류를 환영하는 회식 자리로 앞으로 보여줄 환상의 팀워크를 기대케한다.
촬영 현장에서 서주현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술에 취한 리얼한 만취 모습을 귀엽게 표현하며 '물 만난 고기'처럼 분위기를 장악해 화기애애한 현장을 만들었다. 팀원들과도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 서주현은 역동적인 춤사위는 물론 고음불가 창법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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