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살해 협박을 받은 걸그룹 에이핑크가 이번 사건으로 컴백 일정 및 스케줄 연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속사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5일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멤버들은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사설 경호원을 배치해 멤버들 신변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15일 스케줄은 없는 상태다. 관계자는 "내부 스케줄이 있긴 했지만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 일정을 조율했다. 새앨범 발표 및 컴백과 관련해서는 진지하게 논의한 후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팬들은 난데없는 사건으로 놀랐을 에이핑크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 일단 외부 스케줄을 적극적으로 소화할 수 없는 상태인 만큼, 최대한 빨리 컨디션을 회복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게 컴백 스케줄을 미뤄달라는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최근 에이핑크는 오는 26일 새 앨범 'Pink UP' 발표를 앞두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던 상태였다. 그러나 일단은 진행중이던 모든 플랜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팬들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추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에이핑크가 악플러들을 고소하는 과정에서 앙심을 품은 한 악플러가 유력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추정되는 인물은 있지만 단순한 추측일 뿐이다. 일단 경찰 조사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남경찰서로 에이핑크를 상대로 한 살해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협박 전화를 건 협박범의 소재와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