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20:45
연예

'프듀2' 주학년 측 "패륜·성희롱적 악플, 강경 대응하겠다" (공식)

기사입력 2017.06.14 16:2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중인 연습생 주학년 측이 악플에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학년 군의 아픔과 눈물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로 시작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도 언급됐다시피 주학년 군은 아버지를 갑작스레 여의었다. 늘 밝고 열심인 학년이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큰 아픔에 힘들어했고 그런 상황에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연습에 매진해왔다"며 주학년이 겪었던 힘든 상황을 설명했다.

또 "주학년 군을 향하던 악플이 왜곡된 비난을 넘어 급기야는 시골에서 홀로 농장을 운영하시는 어머님에 대한 패륜적 내용과 인격모독, 성희롱에 이르기까지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내용의 글들이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 시간을 빌어 부디 열 여덟 어린 소년의 가족 잃은 슬픔을 희화화하지 말아주기를 호소한다"고 부탁했다.

덧붙여 "해당 공지 이후 가족에게 가해지는 악의적이고도 무분별한 악플러의 행태에 대해서만큼은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다. 여전히 아픔을 지니고 있는 가족을 향해 벌어지는 참혹한 악플 행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선처 없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앞으로는 이러한 악플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주학년 군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대중 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불어 여러 질책의 말씀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 앞으로 꿈을 향해 성장해 나갈 주학년 군의 미래를 함께 응워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프로듀스101>에 출연 중인 주학년군의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연습생 주학년 군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소속사는 이 글을 통해 가까이서 지켜보았던 주학년 군의 아픔과 눈물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그때의 상처를 상기시킬 수밖에 없는 현재의 상황이 안타깝고도 가슴 무겁습니다.

방송에서도 잠깐 언급되었듯이 지난 이맘때 주학년 군은 갑작스럽게 아버님을 여의었습니다. 고작 열여덟 어린 친구와 그의 가족들이 감당했어야 할 황망함과 슬픔은 쉬이 가늠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실 무렵 주학년 군은 자사 연습생으로 발탁되어 1년 정도 되었을 즈음입니다.

늘 밝고 열심인 학년이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큰 아픔에 힘들어했고 그러한 상황에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연습에 매진해왔습니다.

주학년 군의 마음 아픈 상처가 덧나지 않게 하기 위해, 당사와 당사의 직원들 또한 가족사와 관련하여는 가장 조심스럽고 신중한 자세를 취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주학년 군을 향하던 악플이 왜곡된 비난을 넘어 급기야는 시골에서 홀로 농장을 운영하시는 어머님에 대한 패륜적 내용과 인격모독, 성희롱에 이르기까지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내용의 글들이 확산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빌어 간곡히 호소하고자 합니다. 부디 열 여덟 어린 소년의 가족 잃은 슬픔을 희화화하지 말아주십시요. 아울러 시골에서 홀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어머님에 대한 패륜적 언행과 나아가 가족에 대한 성희롱과 인신모독 등 도넘은 악플 만큼은 제발 멈추어주시길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소속사로서는 해당 공지 이후 가족에게 가해지는 악의적이고도 무분별한 악플러의 행태에 대해서만큼은 더 이상 묵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여전히 아픔을 지니고 있는 가족을 향해 벌어지는 참혹한 악플 행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선처 없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학년 군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대중 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여러 질책의 말씀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앞으로도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성장해 나갈 주학년 군의 미래를 함께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net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