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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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GMO 라면 적발…2개 제조사, 3종 라면에서 GMO 성분 검출

기사입력 2017.06.14 14:36 / 기사수정 2017.06.14 14:36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최근 'GMO 라면'에 대한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시중에 판매되는 라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GMO 그리고 거짓말?'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PD수첩' 제작진은 지난해 국내 라면 판매량 기준, 가장 많이 팔린 라면 10종을 수거해 직접 GMO 검출 시험을 맡겼다. 

제작진이 찾아간 여러 GMO 시험 기관은 언론사라는 이유로 시험을 거부했다. 제작진은 시험 기관과 라면 업체 간에 관련된 이해관계를 의뢰를 거부한 가장 큰 이유로 추측했다.

제작진은 난항 끝에 식약청 공인 검사 기관 중 한 검사기관에 GMO 라면 검사를 의뢰를 맡기는데 성공했다. 검사 결과, 시중에 판매되는 라면 10종 중 3개의 제품에서 GMO 옥수수와 콩 성분이 검출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GMO는 인위적으로 생명체의 유전 형태를 바꾼 것을 뜻하며 GMO를 둘러싼 '인체 유해 여부'논란은 약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 일부 과학자들은 "GMO의 안전성에 대해 확인을 이미 마친 상태다"는 입장을 밝혔고 학계에서는 "충분한 검증 자료가 나와야 하는데 비교적 짧은 시간에 GMO 식품이 많이 나와서 향후 일어날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예측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MBC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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