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김지원·안재홍♥송하윤의 '쌈,마이웨이'는 정주행 中(종합)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우리 드라마, 역주행이 아니라 정주행 아닌가요?"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기자간담회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KBS 정성효 드라마센터장은 '쌈, 마이웨이'에 대해 "나도 앞으로 내용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각자 마이웨이를 가고 있기 때문에 각자 어떤 길을 갈지 지켜보는 것이 재미가 있을 것이다. 커플이면 커플, 개인이면 개인이 마이웨이 가는 모습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동만과 애라가 씩씩한데 애잔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고 전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쌈, 마이웨이'는 월화드라마 시청률 3위로 시작해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시청률 역주행 소감과 비결을 묻자, "역주행이라는 표현이 맞나. 우린 낮게 시작해서 올라갔기 때문에 정주행이지 않나 싶다"고 현재 '쌈, 마이웨이'는 '정주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굉장히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계신데 결과가 좋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힘든 와중에도 힘을 낼 수 있는 상황인 것 같다. 우린 어떤 결과를 확인하면서 촬영하고 있는 상황은 안 되는 것 같다. 완전 생방송으로 촬영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남은 반을 최선을 다해서 찍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박서준을 비롯해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은 '쌈, 마이웨이'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다. 네 명의 주인공은 "한 장면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장면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16부작인 '쌈, 마이웨이'는 현재 8회를 앞두고 있으며, 절반을 달려왔다. 서로 마음을 확인한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 예기치 않은 위기를 맞은 6년차 커플 김주만(안재홍)과 백설희(송하윤)가 어떠한 결과를 맞을지 이목이 모아진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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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