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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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이준익 "이제훈 박열 분장 때문에 욕 많이 먹어" (V 라이브)

기사입력 2017.06.12 21:3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박열' 속 이제훈의 분장이 화제다.

12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 무비 토크 라이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이제훈, 최희서, 권율과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권율은 촬영 중 분장한 이제훈을 못 알아봤다고 했다. 권율은 "보조 출연인가? 거칠어 보이네. 저 분을 피해야 겠다. 근데 보니까 이제훈이었다.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이준익은 "분장 때문에 욕 많이 먹었다"고 거들었다.

이제훈은 "저도 당황했다. 연기하기 위해 분장한 건데 저를 보면서 다들 놀라더라. 이 모습이 스크린에 나와서 연기를 해도 되는지 의아해하고 걱정을 가지더라. 근데 내심 저도 그런 부분을 걱정했는데 영화를 찍으며 박열에 빠져드니까 저라는 인물이 지워지더라. 그래서 저를 못알아본 게 오히려 기분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렇게 저를 쏟아 부은 작품은 유일한 거 같다. 박열이라는 인물을 부끄럽지 않게 표현하기 위해 모든 걸 내던졌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

lyy@xportsnews.com / 사진 = V 라이브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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