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류화영이 안효섭을 위로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0회에서는 박철수(안효섭 분)가 아버지(이병준)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철수 아버지는 "당장 거기 그만두고 회사 나와. 백 번, 천 번을 이야기해도 안돼. 분명히 경고했어"라며 쏘아붙였다.
박철수는 "뭐 어쩌시려고요. 어릴 때처럼 가두기라도 하시려고요? 어디 한 번 해보세요. 이제 아버지 뜻대로 안 될 테니까"라며 발끈했고, 아버지는 "그깟 공놀이에 빠져서 부모 등지고 뭐하는 짓이야. 쓸모없는 놈 같으니"라며 막말했다.
박철수는 "쓸모없다니 잘됐네요. 아버지, 쓸모없으면 가차 없이 버리시잖아요. 그냥 아들 하나 없다 생각하세요"라며 날선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변라영(류화영)은 박철수의 상처에 약을 발라줬다. 박철수는 변라영에게 가정사를 털어놨다. 변라영은 "자기 꿈에 확신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들 되게 부러웠는데 내 남친이 그랬구나. 나 한 번도 열정적으로 살아본 적이 없어서. 박 코치님 좀 멋있네요"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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