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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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말소' SK, 마무리 김주한으로 가닥 잡나

기사입력 2017.06.10 15:5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3연패에 빠진 SK 와이번스가 불펜 박희수, 타자 조용호의 말소로 또 한번 악재를 맞았다.

SK는 10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9일 선발 박종훈의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 타선이 1득점에 묶이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최근 선발 5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외인 에이스 켈리를 내세워 연패 마감을 노린다.

경기 전 SK는 부상 당한 박희수와 조용호를 말소했다. 박희수는 9일 9회 등판 준비를 하다가 왼쪽 허리 아래 통증을 느꼈고, 10일 정확한 검진을 받았다. 아직 결과는 확실히 나오지 않았으나 관리 차원에서 말소를 결정했다. 조용호 역시 가벼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힐만 감독은 박희수 부재로 생기는 공백에 대해 가장 먼저 김주한의 이름을 꺼냈다. 힐만 감독은 "김주한이 요즘 공이 좋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마무리 공언까지는 아니다. 경기 상황 보면서 등판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한은 최근 불펜으로 나섰던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날 SK는 전유수와 정의윤을 1군에 등록시켰다. 2군에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던 정의윤은 이날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힐만 감독은 전유수에 대해 "11일 선발이 김태훈으로 예정되어 있다.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해 불렀다"라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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