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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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빅뱅 탑 중환자실行 보도에 中·日도 패닉…"빨리 일어나길"

기사입력 2017.06.07 18:20 / 기사수정 2017.06.07 18:5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빅뱅 탑이 약물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다는 보도에 중국과 일본도 덩달아 패닉에 빠졌다.

7일 중국 시나연예를 비롯한 연예매체는 일제히 탑의 중환자실행을 보도하며 실시간으로 속보를 전달했다. 특히 시나연예는 한국 매체와 탑 어머니의 인터뷰, 경찰 측 멘트, 의료진의 브리핑까지 실시간으로 전했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는 지난 6일 오후부터 '탑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검색어가 상위권에 자리잡는 것은 물론, 24시간이 지난 7일 오후까지 핫토픽 3위 검색어에 있어 사건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입증한다.

중국 누리꾼은 "자신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라", "쾌차해서 일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을 남기며 탑의 쾌차를 기원했다.


일본 역시 빅뱅의 인기가 높은 만큼, 실시간으로 속보를 전하고 있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에서는 7일 오후 5시 기준 댓글 급상승 랭킹 2위 뉴스가 병원 측이 발표한 탑 상태에 대한 브리핑일 정도로 관심이 높다. 한시간에 150건에 달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일본 누리꾼은 "모두 너무한다. 잘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댓글을 게재하는가 하면 "경찰의 발표는 어떻게 된 것인가"라며 서로 반대되는 성격을 가진 경찰 측과 가족 측 그리고 병원 측의 멘트를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1일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인정한 직후 달린 비난 댓글과는 사뭇 달라진 반응이다.

한편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인 A씨와 함께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5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를 당한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악대에서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됐으며, 6일 자대에서 약물복용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로 호송됐으며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이대목동병원 주치의는 "탑이 다량의 신경안정제를 복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양을 파악하진 못했다"며 "환자에 대한 호흡 부전 상태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으며 잠에서 깬 상태보다는 조금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고 현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웨이보, 야후재팬 캡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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