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빅뱅 탑 대마초 혐의에 대한 공판이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탑의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이 열린다.
피고인인 탑이 이날 출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탑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서울 이대 목동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탑 주치의는 7일 오후 공식 브리핑에서 "처음에 실려 왔을 때는 강한 자극에만 반응했다. 지금은 자극을 주면 눈을 뜨지만 집중을 할 수 없다. 10초~20초 눈을 마주치고 집중 해야 하는데 의식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탑은 지난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의무경찰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
이후 전투경찰 관리규칙 제41조(현 부서 임무수행사 부적합할 때 퇴시킬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퇴소명령을 받았고 서울청 소속 4기동대로 전보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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