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측 "탑 주치의 공식 브리핑 논의중"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빅뱅 탑이 이틀째 이대 목동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이 가운데 병원 측은 탑의 상태를 살펴보며 공식 브리핑을 준비 중이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탑의 주치의는 7일 오후 공식 브리핑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가족 및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과 논의 중이다.

이날 탑의 어머니는 면회를 마치고 "탑의 상태가 심각하다. 아들은 산소마스크를 쓰고 심각한 상황인데, 경찰 측의 잘못된 브리핑으로 마치 잠을 자러 병원에 온 것처럼 보여지고 있다"며 분노했다. 앞서 경찰 측이 "탑은 의식이 있는 상태다. 잠에 깊이 든 상태"라고 밝힌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처럼 탑의 가족과 경찰 측의 입장이 상반된 터라 병원 측의 입장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한편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인 A씨와 함께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탑은 지난 5일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악대에서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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