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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코어] '미이라', 개봉 첫 날 87만 관객…역대 최고 오프닝

기사입력 2017.06.07 07:25 / 기사수정 2017.06.07 09:0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전세계 최초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미이라'가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이라'는 6일 개봉 첫 날 87만 3113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부산행'(2016)이 세운 역대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 및 할리우드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를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부산행'은 87만 2673명,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72만 7949명을 모았다. 특히 '미이라'는 개봉 첫 날 7039회 상영돼 '부산행'(8831회) 보다 적게 상영됐고, 좌석 점유율은 63.0%에 이른다. 

또 올해 최고 오프닝이었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의 42만 2412명, 역대 현충일 최고 오프닝 '슈렉3'의 62만 6133명, 역대 6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트랜스포머3'가 기록한 54만 4995명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톰 크루즈 주연 최고 오프닝을 달성했던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47만 1801명)도 경신하며, 명실상부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다크 유니버스의 화려한 흥행 시대를 열었다.

이 같이 '미이라'가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해 역대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쓴 가운데 전세계에서도 대한민국의 흥행 기록을 주목하고 있다. 

'미이라'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 분)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 기존 '미이라' 시리즈와 다른 리부트 작품으로 유니버설 픽쳐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프로젝트다. 

'미이라'는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UPI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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