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써클' 공승연이 여진구를 의심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이어진 두 세계' 6회에서는 한정연(공승연 분)이 김우진(여진구)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PART 1 베타 프로젝트에서 한정연은 김우진에게 자신이 10년 전 별이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한정연은 "나 별이인가 봐. 미안해. 난 이제 어떻게 해. 외계인이라는 너네 형 말이 맞는데 난 이제 어떻게 해야 되냐고"라며 괴로워했다.
김우진은 "난 어떻게 해야 되는데. 믿고 싶었던 넌 외계인이고 죽어라 믿기 싫었던 형은 나 때문에 사라졌어"라며 눈물 흘렸다. 이후 한정연은 김우진에게 자신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뒤 가장 먼저 했던 말이 파랑새였다고 고백했다. 김우진은 한교수를 의심했고, 한정연은 김우진을 도와 한교수의 방을 뒤졌다. 그러나 김우진은 은성정신병원에서 실험에 가담한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 김규철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또 PART 2 멋진 신세계에서 한정연은 김준혁(김강우)에게 접근했다. 한정연은 김우진의 사진을 전송했고, "우진이 이 안에 있어. 스마트 지구에. 한 달 전에 휴먼비 회장 컴퓨터에서 찾았어"라며 설명했다.
김준혁은 "회장이 우진이 데리고 있는 거야? 회장은 누군데"라며 소리쳤고, 한정연은 "아직 몰라. 더 알아봐야 해"라며 못 박았다. 한정연은 "기억을 찾은 거야? 마지막으로 봤을 때 너는 기억이 없었어"라며 물었고, 김준혁은 "우진이 기억으로 날 알게 됐고 널 알게 됐어. 우진이는 널 믿고 모든 걸 너랑 같이 했더라. 그리고 그 시선의 끝에는 항상 네가 있었어"라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게다가 김준혁은 휴먼비 직원에게 기습 공격을 당했다. 이현석(민성욱)은 김준혁에게 케어칩을 심으려고 했고, 이때 홍진홍(서현철)이 경찰들과 들이닥쳤다. 박동건(한상진)은 "사람 참 안 변해. 어떻게 내 조교할 때나 지금이나 똑같냐"라며 이현석을 체포했다.
특히 김준혁은 "한용우가 우진이 데려가서 휴먼비 만든 거잖아요. 한용우가 휴먼비 회장 맞죠?"라며 추궁했고, 박동건은 "2022년 주목받지 못했던 투자 설명회가 하나 있었어. 스마트지구 투자설명회였어. 그때 그 설명회를 이끈 사람이 있었어. 20대였어. 20대 젊은 남자. 난 어쩌면 휴먼비 회장이 우진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라며 추측했다.
김준혁은 "우진이가 그럴 리 없어"라며 부인했고, 한정연은 "가능성 있어. 이 사진 속 장소 휴먼비 회장실이야. 나도 무서워. 우진이가 정말 회장일까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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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