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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최강' 포항 U-12팀, 화랑대기 전국대회 저학년리그 우승

기사입력 2008.08.13 14:51 / 기사수정 2008.08.13 14:51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포항 스틸러스 U-12팀(포철동초)이 화랑대기 초등학교 전국추계연맹전 저학년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 U-12팀은 지난 12일 경주에서 개최된 2008 화랑대기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남 장승포초에게 2-0, 완승을 거두며 저학년리그 D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 U-12팀은 예선전부터 초등학교 팀답지 않은 탄탄한 수비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예선 1,2차전에서 경기 성남 중앙초와 전남 연동초를 2-0, 4-0으로 연파하였고 토너먼트에서도 여세를 몰아 32강 강원 정라초에 3:0 승, 16강 경기 화산초에 4:0 승, 8강 순천 중앙초에 2:1 승, 준결승에서 진주 봉래초를 4:0으로 대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포항 U-12팀은 한 수위의 기량을 앞세워 경기 내내 경남 장승포초를 압도하였고 우찬양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더욱이 포항 U-12팀은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총 7경기에서 21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대회 최강의 화력을 자랑한 공격진은 경기당 평균 3골을 기록하며 눈부신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U-12팀을 이끌고 있는 김동영 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에 대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주었고, 선수들이 제 기량을 100% 발휘해주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우승 공로를 선수들에게 돌렸고 "이어지는 추계연맹전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남은 대회 우승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또한"구단 경영진께서 연속해서 경기를 관전해주신 것이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며 구단 경영진에 대한 감사의 말도 함께 전했다.

한편 포항 U-12팀은 금일 오후 1시 경주에서 개최되는 고학년 리그 4강전에도 진출해 있어 저학년에 이어 고학년까지 동반우승을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사진 = 화랑대기 전국대회 저학년리그 우승을 차지한 포항 U-12팀 (C) 포항 스틸러스]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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