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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끝내기' SK, 넥센 제압하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7.06.06 16:51 / 기사수정 2017.06.06 17:0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30승(25무1패)을 달성하며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넥센은 26승29패1무로 2연패에 빠졌다.

1회부터 SK가 맹타를 휘두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SK는 선두 조용호가 넥센 선발 김성민을 상대로 내야안타로 출한 뒤 김강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최정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조용호가 홈인, 1-0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강민은 로맥의 2루타, 최정은 한동민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고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3회에는 장기인 홈런으로 두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김강민이 볼넷으로 출루, 역시 볼넷으로 걸어나간 최정 타석에서 2루까지 진루했고, 이중 도루로 3루를 밟았다. 이 과정에서 최정이 아웃됐지만, 로맥 삼진 후 한동민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5-0을 만들고 달아났다.

넥센도 4회 채태인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채태인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윤희상의 119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넥센은 1-5를 만들었다.

이후 6회 넥센이 3점을 더 따라붙으며 SK를 위협했다. 여전히 SK 마운드에는 윤희상, 6회 선두타자 이정후가 중전안타로 출루해 폭투로 2루를 밟았다. 이어 윤석민의 적시타로 들어왔다. 그리고 바로 채태인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면서 4-5로 SK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결국 넥센이 균형을 맞췄다. 이번에도 홈런이었다. 8회 SK 마운드에는 세 번쨰 투수 김태훈이 올라왔다. 그리고 김태훈을 상대한 윤석민이 김태훈의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고, 이 홈런으로 5-5 동점이 됐다.

승부는 9회말에서 갈렸다. 넥센 마운드에는 이보근. 선두 김동엽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이재원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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