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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7' 측 "김세정, 주인공 확정…연기잠재력 기대"(공식)

기사입력 2017.06.05 15:0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구구단 김세정이 ‘학교 2017’에 전격 캐스팅됐다.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김세정은 라은호 역을 맡는다.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배출해온 학교 시리즈의 2017년 주인공이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김세정이 그 자리를 꿰찬 것이다. 

라은호는 첫사랑 대딩 오빠와 캠퍼스 커플이 되고 싶은 꿈 하나만으로 280등 6등급의 성적이지만, 웹툰 특기자 전형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해맑고 쾌활한 긍정의 아이콘이다. 웹툰 소재를 찾기 위해 학교 이곳저곳을 누비다가 의도치 않게 불량학생이라는 누명을 쓰며 열여덟 인생이 피곤해지기 시작한다고.

‘구구단’의 멤버로 활동하며 본업인 음악은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 신인답지 않은 최고의 적응력과 순발력으로 ‘갓세정’이란 닉네임을 얻은 김세정. 특유의 밝고 풋풋한 에너지로 남녀노소 전 대중에게 호불호 없이 사랑 받고 있는 그녀가 ‘학교 2017’을 통해 드라마에 진출, 연기자로서 당찬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신인 배우 등용문 ‘학교’ 시리즈와 갓세정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제작진은 “김세정 특유의 리더십과 유쾌하고 밝은 성격이 은호의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진다. 미팅을 하면 할수록 대본에 있는 라은호를 현실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김세정이 가지고 있는 명랑 에너지와 아직 꺼내놓지 않은 연기 잠재력이 ‘학교 2017’에서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교 2017’는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한 통쾌한 이단옆차기를 그릴 예정이다.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통해 젊은 감각의 참신하고 색다른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박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7월 방송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밀키드레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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