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김주연 기자]‘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선수를 이기며 73kg이하 급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며 올림픽에 출전한 왕기춘(20,용인대), 왕기춘 선수는 8강전에서 지난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브라질의 길레이로를 만나 5분 동안 포인트를 얻지 못하고 연장전 까지 가는 끝에 연장 1분 27초 만에 절반을 따내며 4강에 진출을 했다. 8강전에서 담이 결리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특유의 체력으로 비교적 시합시간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고 계속 선제공격을 시도하면서 경기를 풀어 갔다. 왕기춘 선수는 그의 주특기인 배대뒤치기를 계속 시도하여 공격의 단조로움도 보였다. 약 두 시간을 쉬고 임한 준결승전 에서는 타지키스탄의 보카예프를 상대로 상대선수가 지도 2개를 받으면서 유효 하나로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73킬로 이하 급 그의 최대 라이벌 아제르바이잔의 맘마들리 선수를 만나면서 힘든 경기를 치룰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1초만에 한판승으로 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