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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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한국 이겨 명예롭게 귀국하겠다"

기사입력 2008.08.11 17:17 / 기사수정 2008.08.11 17:17

엑츠 기자



[엑스포츠뉴스=상하이, 박형진 기자] "한국은 우리의 중요한 라이벌,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2전 2패에 0득점 4실점. 올림픽 남자축구 D조 온두라스 대표팀의 초라한 성적표다. 2패를 거두며 온두라스의 8강 진출은 좌절되었지만, 온두라스 감독과 선수들은 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명예로운 귀국'을 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질베르투 이어우드 감독은 11일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에서 최선을 다해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한국전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은 지난 두 경기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칭찬한 이어우드 감독은 "한국은 우리의 중요한 라이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상대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이어우드 감독은 "한국은 카메룬전에서 특히 훌륭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전력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으며 전략 노출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8강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명예'를 위해 싸우게 될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 박성화 감독의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이들을 상대로 선전해 '기적 같은' 8강 진출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제공:골닷컴]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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