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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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②] 싸이X아이유, '판듀2' 살린 강력한 한 방

기사입력 2017.06.05 09:00 / 기사수정 2017.06.05 08:4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싸이 그리고 아이유. 더 이상 어떤 수식어가 필요할까. '판타스틱 듀오'가 준비한 특급 게스트가 제대로 통했다.

SBS '판타스틱 듀오2'는 지난달 28일부터 2주 연속으로 싸이유 페스티벌을 방송했다. 월드스타 싸이와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함께 등장한다는 소식은 녹화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리고 역시나 방송은 대 성공이었다. 싸이유가 등장한 방송분은 1부 6.6%. 2부 8.5%(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판타스틱 듀오' 시즌 1, 2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4일 방송된 싸이유 페스티벌 2탄도 1부 6.0%, 2부 7.7%로 집계되며 '판타스틱 듀오2' 평균 시청률을 상회하는 기록을 남겼다.

또 싸이와 아이유가 함께 부른 '어땠을까'는 음원사이트 급 상승 차트에 오르는 것은 물론, 네이버 TV캐스트에서 5일 오전 8시 기준 6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재생 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판타스틱 듀오'는 싸이, 아이유 이전에도 다른 방송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레저늗 가수들을 섭외해왔다. '판듀 시즌2'의 첫번째 주인공이었던 이문세, 이소라부터 인순이, 그리고 다음 방송 주인공인 부활, 김연우까지. 안방극장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거만으로 황홀한 가수 라인업들이 펼쳐져왔고, 앞으로도 진행될 예정.

하지만 '판타스틱 듀오2'가 돌아온 시간대는 전통의 강자 KBS 2TV '1박 2일'이 버티고 있었고, '판듀'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는 MBC '복면가왕'이 음악 예능 왕좌를 꽉 쥐고 있었기에 이런 라인업으로도 시청률 경쟁력에서는 밀리곤 했다.

그러나 이번 '싸이유'라는 강력한 한방이 '판타스틱 듀오2'도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제대로 알렸다. 이번 방송으로 새롭게 유입된 시청자들을 고정 시청자로 두는 건 앞으로 제작진이 풀어가야 할 숙제다. 싸이와 아이유가 나왔기때문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을 이제 방송 본연의 힘으로 붙들어둬야한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싸이유'라는 조합을 이끌어낸 '판타스틱 듀오2'. 이번 특집으로 환기된 관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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