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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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 AS로마, '멀티맨' 바프티스타 영입하나?

기사입력 2008.08.11 11:13 / 기사수정 2008.08.11 11:13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의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만 49세)가 에스파냐 1부리그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공격수 줄리우 바프티스타(브라질대표)의 영입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수 언론은 이적료 기본 900만 유로(139억 원)·조건부 200만 유로(30억 원) 추가로 협상이 마무리되어 11일 로마에 입단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스팔레티는 체력 등에 대해 바프티스타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으며 현재 클럽의 목표가 영입에 있음은 분명히 밝혔다. 또한, 전술과 경기 상황, 팀의 요구에 따라 탄력적인 기용이 가능하고 빠르기와 체력, 기술을 겸비하여 빠른 적응이 가능한 유용한 선수라며 바프티스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내렸다.
 
또한, 당사자도 로마 입단의사가 있기 때문에 현재 영입에 대해 스포츠 이사와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면서 이적확정에 대한 언론보도를 부정했다.
 
이적료에 대해 기본액 뿐 아니라 조건부 금액까지 보도된 사안에 대해 협상 중임은 시인하면서도 확정은 부정하는 것은 확실히 보기 드문 경우다. 어떤 영문으로 감독이 직접 나서 입단협상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히는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스팔레티는 바프티스타 외에도 복수의 선수에 대한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지만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다. 최근 로마는 세리에 A 우디네세 칼치오의 공격수 파비우 콸리아렐라(이탈리아대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조너선 우드게이트(잉글랜드대표)와 접촉했으나 각각 구단과 선수에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생·183cm 72kg의 바프티스타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수생활을 시작하여 현재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레알에서 30경기 4골 1도움(리그 2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사진=줄리우 바프티스타 (C) 레알 마드리드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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