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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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포' SK 로맥, 21G 만에 두 자릿 수 홈런 달성

기사입력 2017.06.03 18:13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두 자릿 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데뷔 21경기 만의 쾌거다.

로맥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한화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우익수 및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이날 0-1로 뒤져있는 2회초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전광판을 때리는 큼직막한 솔로 홈런을 뽑아내고 1-1 동점을 만들었던 로맥은 2-1로 승부를 뒤집은 3회초 2사 주자 1·2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이번에도 배영수를 상대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로맥은 2볼-1스트라이크에서 배영수의 126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이번에도 가운데 담장을 넘기면서 3점 홈런을 뽑아내고 점수를 5-1, 4점 차로 만들었다. 대니 워스의 대체 선수로 지난달 11일 첫 경기에 나섰던 로맥은 이 홈런으로 벌써 세 번째 멀티 홈런을 만들었고, 21 경기 만에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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