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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정글의법칙' 박철민, 뉴질랜드 대자연에 맞짱 '변덕 철민옹'

기사입력 2017.06.03 06:50 / 기사수정 2017.06.03 00:3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정글의 법칙' 박철민의 뉴질랜드의 변덕에 분노했다.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서는 족장 김병만과 배우 박철민, 성훈, 유이, 슈퍼주니어 신동, GOT7 마크가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해 배고픔과 싸웠다.

이날 수중 낚시에 실패한 병만족은 실의에 빠졌다. 보다못한 박철민은 낚시를 해보겠다고 나섰고, 신동과 함께 낚시대를 들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수온이 무려 체감온도 10도를 밑돌았지만 두 사람은 거침 없었다. 이를 본 유이는 두 사람을 향해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낚시 초보인 이들에게 물고기들이 쉽게 잡혀줄리 없었다. 박철민은 낚시대가 팽팽해지자 호들갑을 떨며 신동에게 SOS를 요청했고, 신동과 박철민은 힘껏 낚시대를 잡아당겼으나 도리어 낚시줄이 끊어지는 참사를 경험하고 말았다.

이 일로 잔뜩 화가난 박철민은 허공을 향해 "뉴질랜드가 미워지려 한다. 너무 변덕스럽다"라고 소리치기 시작했고, 어디인가에 있을 숭어들을 향해 "숭어야 잡히면 놓아줄테니 한번만 물어달라"라고 애걸복걸했다.

결국 신동과 박철민은 아무런 소득 없이 돌아서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두 사람은 모닥불을 피우는데 필요한 땔깜이 떨어지자 땔깜을 구하기 위해 숲으로 들어갔고, 쓰러진 나무를 발견하자 횡재했다며 나무를 썰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였다. 나무 손질 중이던 두 사람의 귀에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칠면조의 울음소리. 칠면조들은 두 사람 근처에서 울고 있었고, 칠면조는 한 마리가 아니었다. 대여섯마리의 칠면조들은 뒤뚱거리며 숲을 돌아다니는 중이었다. 그러자 두 사람은 칠면조를 잡아보려 했지만 너무나도 빠른 칠면조의 움직임에 사냥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김병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병만은 두 사람의 부름에 황급히 뛰어왔다. 칠면조가 있는 것을 확인한 김병만은 신동에게 작살을 가져오라고 주문했고, 신동은 재빨리 작살을 가지고 와 김병만에게 건넸다. 이어 강남과 함께 팀을 이루어 칠면조 사냥에 나선 김병만은 능숙한 솜씨로 칠면조 두마리를 생포했다.

순식간에 끝난 사냥으로 기분이 좋아진 박철민은 카메라를 향해 "뉴질랜드 아까는 미안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요. 당신들은 변덕 쟁이다. 지구촌 여러분 아까 제가 말했던 것은 다 성급한 판단이었다"라고 사과했고, 맛있는 칠면조 고기를 먹으며 "뉴질랜드는 우리가 상상했던 바로 그 곳이다. 이제는 절대 바꾸지 않겠다"라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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