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양성우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23승30패를 만들었다. 반면 SK는 7연승에 실패, 27승25패1무를 마크하게 됐다. 이날 9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양성우는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양성우는 "끝내기를 칠 때 직구 타이밍을 노려 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의 하주석도 그렇고, 특히 박상언이 앞에서 공을 많이 봐줘서 나에게 투수가 좋은 공으로 승부를 해줘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난 마산 NC전에서도 그렇고 나에게 득점 찬스가 많이 왔었는데 잘 살리지 못한 거 같아 특히 끝내기 타석에서 더 집중했던 것 같다"며 "수비에서 실수한 부분도 끝내기 타점으로 만회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양성우는 "최근 계속 팀 분위기도 그렇고, 선수단 모두가 이길 수 있다는 분위기여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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