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카고타자기' 임수정이 전미선의 배신에 분노했다.
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 15회에서는 류수현(임수정 분)이 소피아(전미선)이 밀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허영민(곽시양)에게 붙잡힌 류수현은 자신의 앞에 소피아가 나타나자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이후 류수현은 소피아를 향해 "동지들을 팔아 넘기고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 갔느냐"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녀는 "언제부터 였느냐. 지난번 작전 때 정보를 흘린 것도 당신이야? 왜 그랬느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 모두들 당신을 누님처럼 생각했는데.. 나한테는 엄마나 다름 없었는데.."라고 울먹였다.
류수현의 말에 소피아는 "그럼 어떡하냐. 내 아들이 죽게 생겼는데.. 그 아이가 지금 형무소에 같혀 죽일 처지에 놓여 있다. 조선인 여학생을 겁탈한 일본인을 죽인 죄로. 그 아이만 살릴 수 있다면 난 뭐든 한다"라며 발악했다.
이에 류수현은 "그럼 가족처럼 여겼던 동지들은 어떡하냐"라고 따져 물었고, 소피아는 "알게 뭐냐. 내가. 그래봤자 남이다. 조국 보다 내 자식을 살리는 게 먼저다"라고 반박했다.
결국 류수현은 뻔뻔한 소피아를 향해 "용서 못해, 당신 절대 용서 못한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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