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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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힐만 감독 "다이아몬드, 투구수와 체력 늘려야"

기사입력 2017.06.02 18:2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한 달만에 선발 등판한 다이아몬드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SK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를 치른다. SK는 앞선 LG전과 kt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6연승 질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SK는 이번 한화전에서 7연승에 도전한다.

전날에는 어깨 통증에서 복귀한 스캇 다이아몬드가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승을 챙겼다. 투구수는 73개. 한화전 경기 전 만난 힐만 감독은 다이아몬드의 복귀전에 대해 "잘 던졌다. 직구의 좌우 커맨드가 좋았다. 다만 체인지업을 더 던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적었다"며 "다음 등판 때 보다 많은 체인지업을 던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경기 전 다이아몬드의 투구수를 80구 내외로 제한을 둔 상황, 힐만 감독은 "1이닝을 더 나가면 이닝 중간에 투수를 바꿔야 했기 때문에 다이아몬드를 교체했다"고 설명하며 "투구수를 늘려야 하는 건 사실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스태미너를 늘려갈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투구 도중 검지손가락을 다친 투수 김주한의 상태는 다행히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힐만 감독은 "현재 상처가 아물긴 했지만 일단 오늘은 공을 던지지 않는다. 내일 될 수도 있지만 회복 여부에 따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6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7승24패로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는 SK, 힐만 감독에게 상위권에 대한 욕심은 없냐고 묻자 "매일 매 경기 이기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 김태균에 대해서는 "기록을 깨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다"라고 답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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