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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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군 감독대행 "송은범 구위는 괜찮아, 스트레스 이겨내야"

기사입력 2017.06.02 16:5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이상군 감독대행이 송은범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7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전날인 1일 두산에게 패하며 5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시즌 전적 22승30패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이상군 감독대행은 전날 두산전에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던 송은범에 대해 언급했다. 송은범은 비단 전날 경기 뿐 아니라 올 시즌 10경기(선발 6경기)에 나와 4패 1세이브 7.1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송은범에 대해 "구위에는 차이가 없다. 심적으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마운드에서 표정 자체가 예전의 여유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생각이 많은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구속은 나오는데, 구종이 다소 단조로운 면이 있다. 상대타자들에게 위압감을 주지 못한다. 캠프 때 구종 개발을 했다고 하지만 실전에서 그게 잘 안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감독대행은 "여러가지로 안되니까 많이 힘들어한다. 프로선수니까 본인 스스로 이겨낼 거라 믿는다. 잘 될 거고,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선발로 나와 4이닝 8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윤규진에 대해 "변화구 제구가 조금 안 된 점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SK를 상대로 성적이 좋은 장민재가 이날 선발로 나서게 된 데 대해서는 "표적 선발은 아니고 안영명의 자리가 빈 곳에 들어가면서 우연히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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