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07 10:21 / 기사수정 2008.08.07 10:21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스미스, 이번엔 에버튼으로?'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8월 6일자 기사를 통해 에버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알란 스미스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스미스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잉글랜드의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던 공격수. 그러나 맨유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하다 실패하고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는 등 부침을 겪으며 지난 시즌 맨유를 떠나 뉴캐슬로 이적했다.
스미스의 열정적인 플레이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37경기에 출전에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는 등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케빈 키건 감독의 신임을 잃어버린 상태. 이에 뉴캐슬은 과도한 팀 내 주급 총액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스미스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의 이적료는 맨유에서 뉴캐슬로 이적할 때보다 반토막이 난 3백만 파운드(약 60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6만 파운드(약 1억 2천만 원)에 달하는 스미스의 주급이 에버튼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튼 감독은 메디컬 테스트 불합격으로 이적 협상에 난항을 겪던 공격수 앤드류 존슨의 풀럼 이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아예그베니 야쿠부와 공격 호흡을 맞출 선수로서 스미스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튼은 최근까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못하면서 전력 보강에 차질을 빚고 있었으나, 스미스를 비롯해 스포르팅 리스본의 중앙 미드필더 주앙 무팅요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뒤늦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에버튼으로의 이적이 유력한 알란 스미스 (C) 뉴캐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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