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와 김소현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돌담 기다림’ 장면을 선보인다.
1일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측은 유승호가 돌담 아래서 김소현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조선시대 ‘돌담 기다림’ 장면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세자 이선(유승호 분)이 돌담에 등을 기댄 채로 궁궐로 들어간 한가은(김소현)을 기다리는 장면이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돌담을 배경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보는 이들의 감수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유승호와 김소현의 ‘돌담 만남’ 장면은 지난 3월 6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됐다. 유승호와 김소현은 봄 햇살이 다소 강하게 내리쬐는 가운데 촬영을 진행했던 탓에, 눈을 부시게 하는 햇빛 때문에 촬영에 애를 먹었던 상태. 두 사람은 리허설이 진행되는 동안 여러 번 위치를 바꿔가면서도 미소 띤 얼굴로 대사 호흡을 맞춰갔다. 또한 틈틈이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워내는 등 현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었다.
더욱이 이 장면에서는 두 사람이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미묘함을 드러내야 하는 연기가 중요했던 터. 두 사람은 촬영 내내 흐트러짐 없이 쉽지 않은 감정을 유지하면서도, 촬영이 끝나면 사이좋게 모니터링을 하며 막강 팀워크를 증명했다고.
제작진은 “유승호와 김소현이 고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항상 배려하고 다독이며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고 있다”며 “두 사람의 명랑하고 밝은 기운이 모두에게 전파되면서 기운을 북돋아주고 있다. 두 사람의 환상 호흡이 만든 명장면을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1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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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