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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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 감독, "4강 신화, 불가능 아니다"

기사입력 2008.08.05 20:13 / 기사수정 2008.08.05 20:13

박형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친황다오, 박형진 기자] "객관적으로는 불리하다. 그러나 월드컵 4강도 하지 않았는가?"

5일 친황다오 올림픽 스포츠 스타디움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올림픽대표팀 박성화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었다.

박성화 감독은 "한국은 6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며 강한 조에 속해있기는 하지만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며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박성화 감독은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고 세계대회에 섰을 때의 경험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지금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 이것이 내가 자신감을 갖는 이유"라고 밝히면서 "객관적인 전력이 열세라도 월드컵 4강과 같은 기적이 불가능은 아니다"라고 말해 월드컵에 필적하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다짐했다.

박성화 감독은 '결승에 진출한다면 누구와 붙고 싶느냐'는 중국 기자의 질문에 "일단 8강에 오르면 중국이 속한 조의 팀들과 만난다. 그 중 약한 팀과 붙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대답해 8강 이후의 대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박성화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동석한 주장 김진규는 "조직력도 좋아지고 있고 선수들이 얼른 경기에 뛰고 싶어한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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