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04 15:30 / 기사수정 2008.08.04 15:30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호나우두는 J리그에 진출하지 않는다.'
94년 PSV 에인트호벤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지난해 AC밀란으로 이적했던 호나우두는 지난 2월 고질적인 무릎부상이 다시 재발하며 선수 생활에 치명타를 맞은 상태.
이후 재활에 힘쓰던 호나우두에 대해 영국인 칼럼니스트 존 듀어든은 지난 7월 25일자 자신의 칼럼을 통해 호나우두가 부상당하기 전 그의 에이전트가 일정 금액의 이적료를 부담할 수만 있다면, 그의 K-리그 진출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비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구체적으로는 해외 언론에 의해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가 호나우두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의 에이전트 파비아노 파라는 브라질 스포츠 일간지 '글로브에스포르테'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시마 앤틀러스로의 이적에 대해서 말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누구도 호나우두의 이적에 대해 문의하지 않았다. 호나우두의 최우선 과제는 재활일 뿐."이라며 호나우두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호나우두는 8월 중순 경 파리에서 정확한 복귀 날짜를 정하기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치를 것이다. 그는 지난 3주 동안 하루에 3가지 세션을 소화해 내고 있으며, 지난 2주간은 테니스를 쳤는데, 하루는 2시간 반 정도를 뛰기도 했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의 몸 상태가 좋다는 증거다."라며 호나우두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또한, 파라는 이달 말쯤이면 그의 정확한 복귀 시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한 때 J리그 이적설이 돌았던 브라질 축구영웅 호나우두 (C) 영국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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