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와 김소현이 온 몸을 내던진 ‘기사도 포옹’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선보인다.
배우 유승호와 김소현은 3주 연속 수목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른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각각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조선 최고 막후 세력인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세자, 인성이 선하고 긍정적이면서도 여인답지 않은 배포를 지닌 한가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방송분에서 보부상 두령이 된 유승호는 자신을 알아보는 김소현을 자꾸만 밀어내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31일 드라마 측은 유승호가 김소현을 온 몸으로 감싸 안으며 보호하는, 의미심장 ‘기사도 방패막이’ 장면을 공개했다. 극 중 세자(유승호 분)와 한가은(김소현)이 길 한복판에서 괴한들에게 둘러싸여 위협을 당하고 있는 장면. 유승호는 검을 들고 주위를 매섭게 살펴보는 가하면 양팔을 벌린 채 자신의 등 뒤로 김소현을 숨기며 엄호한다. 특히 유승호는 김소현의 털끝하나라도 건드리지 못하게 하려는 듯, 김소현을 품 안에 ‘와락’ 끌어안고 있는 터. 이와 관련 유승호와 김소현에게 닥친 위기는 어떤 것일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유승호와 김소현이 목숨이 위험해지는, 이 장면을 통해 세자와 한가은의 스토리가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현장에서 따로 어떤 말을 나누지 않고도, 딱딱 맞는 커플 호흡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애틋한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 지, 오늘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31일 오후 10시 13, 14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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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