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前 소닉스), NBDL 구단 인수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의 오클라호마시티(전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NBA 개발리그(NBDL)의 툴사 식스티식서스를 인수했다. 툴사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속한 도시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식스티식서스와 유기적인 1, 2군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

식스티식서스 출신 NBA 선수 중 통산 리그 최다출전은 포워드 에르산 일랴소바(터키대표)로 2006/07시즌 리그 66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포워드 닉 파제스카스와 가드/포워드 모리스 에이거가 중도에 팀을 한 번 옮기면서 총 26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까지 시애틀을 연고지로 했다가 이번 시즌 이전한 오클라호마 시티가 소닉스 대신 사용할 별칭은 아직 미정이다. 홈구장인 포드 센터(19,599석 규모)는 뉴올리언스 호니츠가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로 연고지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사용했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 계약만료자를 포함,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명단 19인 중 올스타경력자는 1명도 없다. 지난 시즌 신인왕인 가드 케빈 듀랜트와 지난해 신인지명 5순위 포워드 제프 그린이 대외적으로 핵심으로 여겨지나 정규리그 경기시간 50% 이상 소화 122인 중 팀공헌지수 109위와 최하위에 머문 듀랜트와 그린이 이번 시즌 얼마나 성장할지는 미지수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 사진 = 오클라호마시티와 툴사 식스티식서스 (C) NBA ]

강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