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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 감독 "반드시 메달 따온다"

기사입력 2008.08.03 12:50 / 기사수정 2008.08.03 12:50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장영우]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대망의 출정 길에 올랐다.

3일(일) 오전 11시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대표 선수단(단장 이회택)은 올림픽 본선 진출 56년 만에 첫 메달의 꿈을 간직하고 중국 톈진으로 떠났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의 굳은 결의를 남기고 장도에 오른 박성화 감독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반드시 메달 목표를 이뤄낼 것이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에 들어가서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한 박성화 감독은 "현장에 가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단 몸 만드는 부분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본선 첫 상대 카메룬전에 대해서 박성화 감독은 "현지에서 상황을 보고 전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선수들을 기용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카메룬이 호주와 상당히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라고 말한 박성화 감독은 "집중적으로 카메룬을 분석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성화 감독은 최근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절치부심'하고 있는 애제자 박주영에 대해서 본선에서 반드시 결과를 낼 것이라고 믿는다. 전체적인 경기운영 능력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나서 "신영록, 이근호 등의 득점력이 좋아서 박주영은 다른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라며 '박주영 시프트'를 설명했다.

지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볼 경합 중 연골 부상을 당한 김승용의 몸 상태에 대해선 "컨디션에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전체적인 조직력 부분, 체력적인 경합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박성화 감독은 "4강 그리고 메달까지 노리겠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한국 축구팬들과 47,000만 국민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7일(목) 밤 8시 45분(이하 한국 시각) 카메룬과 D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나서 온두라스(9일·친황다오) 이탈리아 (13일 ·상하이)와 차례로 경기를 가진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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