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신중현이 버클리 음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30일 서울 마포구 신정동에 위치한 CJ아지트 광흥창에서 튠업 헌정앨범 '신중현 THE ORIGIN' 발매 기념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신중현은 지난 12일 버클리 음악대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에 대해 "음악만 열심히 했을 뿐이지, 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지거나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의 바람이 없을 정도로 좋은 결실을 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어 "시상식에 가보니 세계적인 음악인들과 함께 앉아있다는 것에 대해 영광이었다"며 "기타 연주도 했는데, 기존에 주문했던 앰프가 아니라 다른 앰프를 준비해주시는 바람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과시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신중현은 여전히 젊음을 유지하며 음악을 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아는 게 음악 밖에 없어서 열중할 수 밖에 없었다"며 "운명이고 천직이라고 생각해 하늘이 준 일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는 사람은 음악을 떠나서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중현 THE ORIGIN' 음원은 Part1이 5월 31일, Part2가 6월 7일, 전체 앨범이 6월 14일 등 순차적으로 발매되고 6월 24일에는 CJ아지트 광흥창에서 헌정앨범 발매 기념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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