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슬럼프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날 4타수 무안타를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14타수 1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 1루수 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8리에서 2할1푼7리로 하락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드류 허치슨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어 박병호는 1-2로 뒤지던 4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1B-2S 상황 허치슨의 4구째를 노렸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찬스를 무산시켰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2-3으로 뒤지던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2루서 좌익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로체스터는 이날 4회 선취점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8회전까지 1-3으로 끌려갔지만, 8회말 넉 점을 대거 뽑아내며 5-3 역전승을 거뒀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