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이동건이 '역적'의 연산군, 김지석과의 연기와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정섭 감독,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 황찬성, 고보결, 도지원, 박시은, 백승환이 참석했다.
데뷔 19년 만에 첫 사극에 도전하는 이동건은 역사 속 인물 중에도 가장 강렬한 인물인 연산군을 연기한다. 연산군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역적'에서 김지석이 훌륭하게 소화해 호평을 바은 바 있다.
그는 "김지석이랑 절친한 사인데, 혹시나 흉내를 낼까봐 일부러 안봤다. 다만 김지석씨가 굉장히 많이 연구하고 몰입해서 소화했다는 소리를 소문으로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뒤늦게 연산을 해야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드라마니까 다르게 표현될 것 같다. '역적'에는 없는 채경(박민영 분)이라는 인물과, 이역(연우진)이라는 인물이 있다. 그래서 우리 작품의 연산군도 다르게 표현될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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