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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공' 멤버들, 드라마 오디션에 모두 '탈락'…작가 도전 결심 (종합)

기사입력 2017.05.29 11:2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쌈, 마이웨이' 오디션에서는 탈락했지만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만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29일 네이버TV, V라이브,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된 KBS 웹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1화는 '아드공 탄생 비화! 알고보니 드라마 탈락 동기들?'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졌다.

처음으로 등장한 슬기는 노래로 기선제압을 했다. 하지만 대본 연기에서는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자유 연기에서 눈물을 흘리며 열연을 펼쳐 칭찬을 받았다.

아이비아이 출신 김소희는 "웹드라마 주연을 두 번 했다"고 경험을 어필했지만, 긴장감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마무 문별은 센 언니스러운 연기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캐릭터의 '소녀스러움'보다는 어른스러움이 묻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소나무의 디애나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또 자유연기에서 보여준 눈물 열연은 심사위원들의 마음도 울렸다. 오마이걸 유아는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역을 보여줬다. 악플에 상처받는 천송이 역을 연기하던 유아는 자신에게 쏟아지던 악플을 생각하며 "연예인 생활을 어떻게할까도 생각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러블리즈 수정은 겸연쩍은 표정을 보여달라는 주문에 베시시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소미는 "연기는 처음이에요"라며 긴장했지만, 막상 연기를 시작하자 돌변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일진 연기에 꼭 필요한 욕을 못해서 오디션에서는 탈락하고 말았다.

드라마 오디션에서 모두 탈락한 '아드공' 멤버 7인은 드라마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함께 모여 걸그룹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드라마 아이디어를 정리했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2회는 31일 오전 11시에 공개된다.

savanna14@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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