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경수진이 '신흥 꽝손'으로 등극했다.
27일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경수진의 수난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경수진은 다른 멤버들이 미식여행을 맞아 꽃게 밥상을 맛보는 사이 나 홀로 밥과 김만 먹는 불운을 겪었다.
경수진은 뱃고동 팀에 속해 5게 찾기 레이스에서 패하며 꽃게 밥상을 먹을 수 없게 됐지만 희망은 있었다. 한입찬스를 두고 퀴즈가 있었던 것. 하지만 경수진은 어부지리와 관련된 OX문제에서 혼자 틀리고 말았다.
제작진은 한입찬스로 퀴즈에 이어 복불복 게임을 제안했다. 책의 아무 페이지나 열어 물고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었다. 에릭남이 2마리, 이상민이 0마리를 기록한 가운데 경수진이 나섰다.
경수진이 열려고 한 페이지에 물고기가 많았다. 멤버들은 순간 "오"라고 반응했다. 경수진은 멤버들의 리액션을 보고 "이제는 안 낚인다"면서 다른 페이지를 택했다. 자기 복을 찬 셈. 경수진이 두 번째로 연 페이지에는 물고기가 한 마리도 없었다. 경수진은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제작진은 멤버들 중 경수진만 꽃게 밥상을 단 한 입도 못 먹은 상황에 한입찬스 번외 게임을 진행했다. 경수진이 펼친 페이지에 물고기가 10마리 이상 나오면 꽃게 밥상 한 입을 주겠다고 했다.
경수진은 야심차게 페이지를 정해 열었지만 물고기가 9마리밖에 없었다. 1마리 차이로 끝내 꽃게 요리를 먹어보지 못했다. 멤버들은 예능신이 점지한 경수진의 꽝손 면모에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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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