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지현우와 김지훈이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역 배우의 활약을 끝으로 성인배우들의 등장을 알린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이 비주얼 끝판왕 ‘형제 케미’를 보여줄 지현우와 김지훈의 모습을 함께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지현우와 김지훈은 의문의 장소에서 서로 다른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환한 얼굴이지만 어딘가 그리움이 묻어나는 지현우의 표정과는 달리 김지훈은 무릎을 꿇고 앉아 눈물을 보이고 있다. 비장한 표정으로 버스를 타고 떠나는 김지훈을 쫓아오는 지현우의 모습은 대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의문을 더한다.
최근 전북 임실의 한 느티나무가 있는 언덕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장판수(안길강 분)의 친아들이지만 이름도 과거도 모두 숨긴 채 살아가게 되는 한준희(김지훈)와 입양됐지만 장판수와 함께 살게 된 장돌목(지현우)의 엇갈린 운명을 예고하는 장면. 사이 좋은 형제로 지내던 두 사람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각자의 길을 걸어야 하는 모습을 통해 ‘도둑놈 도둑님’의 2막이 열린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지현우로 시작해 김지훈으로 끝나는 비주얼이다. 두 사람은 9등신 비율에 더불어 어떤 옷도 자기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패션 센스가 더해져 ‘훈훈’ ‘안구정화’ 비주얼을 완성했다. 어떤 캐릭터도 자기에게 꼭 맞는 사이즈로 재단해내는 연기력 또한 두 사람의 ‘투샷’을 기대케 하는 대목. 비주얼 끝판왕 ‘남남케미’ 역사를 새로 쓸 지현우-김지훈의 불꽃 연기 대결 또한 ‘도둑놈 도둑님’을 보는 재미 중 하나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지현우와 김지훈의 폭풍 비주얼은 촬영 현장에서도 활력소가 되곤 한다”며 “두 사람의 등장은 ‘도둑놈 도둑님’의 새로운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장면이다. 두 형제 사이에 일어난 사건, 그리고 기막힌 운명을 해결해가는 ‘비주얼 형제’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루는 드라마. 지현우와 김지훈의 엇갈린 운명은 ‘도둑놈 도둑님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메이퀸픽쳐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