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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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이채영, 강렬한 첫 등장…'군주'의 히든카드될까

기사입력 2017.05.26 15:08 / 기사수정 2017.05.26 15: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채영이 짧은 등장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세자(유승호 분)는 조폐권을 얻기 위해 구리를 빼돌리는 편수회를 쫓아 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무하와 우보, 세자, 청운(신현수)은 함께 주막에 모여 술을 마셨다.

이때 조선 최고의 시인인 매창(이채영)이 처음 등장했다. 화려하고 우아한 미모와 더불어 가야금 실력을 뽐내며 명기다운 매력을 뽐냈다. 

말미에는 세자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우재(김병철) 방에 들어선 세자(유승호)는 정체불명의 복면을 쓴 이와 칼을 겨눴다. 이 침입자는 매창의 팔찌와 똑같은 팔찌를 착용하고 있어, 정체를 짐작하게 했다.

짧은 등장이지만 매창이 단순히 시와 가야금에 능한 명기(名妓)가 아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등장한 가야금 신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2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이채영이 매창 연기로 어떤 존재감을 남길지 기대된다. 극중 매창 캐릭터는 조선시대 황진이와 쌍벽을 이룬 명기다. 그러면서도 비밀을 간직한 신비로운 캐릭터다.

이채영은 조선 최고의 명기인 매창을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한 달동안 가야금 연주와 창 등을 배우기도 했다. 오랜만에 안방에 선보이는 만큼 극에 중요한 역할을 할 매창 역을 다채롭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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