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극적인 동점 3점 홈런으로 경기를 6연승의 일등공신이 된 닉 에반스가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9-7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24승 1무 19패를 마크, 3위로 올라섰다.
선발로는 신인 박치국이 나섰다. 19일 KIA전에서 4이닝 5실점을 기록했던 박치국은 이날 4⅓이닝 3사사구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피칭을 펼쳤다. 그러나 에반스의 3점 홈런, 뒤이어 김재환의 역전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으며 두산이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에반스는 "홈런치려는 생각보다 강하게 치려고 마음 먹었다. 운이 좋게 홈런으로 연결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감이 나쁘지 않다. 좋은 컨디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슬로우 스타터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편히 마음 먹고 있다. 작년 같은 경우 더 안 좋았던 적이 두번 있었다. 올해 역시 편하게 게임에 임하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고 팀이 이기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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