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문용선 기자]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는 올림픽 대표팀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었다
.
대표팀은 올림픽에 참가할 명단을 확정하고서
, 가진 첫 경기에서 미드필드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90분 내내 경기의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
박성화 호, ‘허리’ 이상 無
중원에 배치된 김정우와 기성용을 두고 ‘찰떡궁합’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
. 김정우와 기성용은 각자의 장점을 살려 상대의 단점을 잘 상쇄시키며 멋지게 중원을 장악해냈다
. 패싱 능력과 중거리 슈팅능력이 우수한 김정우는 구석을 찌르는 멋진 로빙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
. 수비력과 커버 플레이에서 강점이 있는 기성용은 김정우의 ‘빈틈’을 잘 메우면서 상대의 발 빠른 공격수들의 역습을 저지했다
. 두 중앙 미드필더들의 준수한 활약을 바탕으로 올림픽 대표팀은
90분 내내 주도권을 움켜쥐며 승리를 따냈다
.
이청용-백지훈, 돌파만 고집하지 않았던 측면
떠오르는 ‘스타’ 이청용은 우측 미드필더로 출장했다
. 이청용은 단순한 측면돌파에 주력하지 않고
, 중앙으로 파고드는 변칙적 움직임을 보여줬다
. 본인 특유의 시원한 측면 플레이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 여러 차례 전방의 박주영과 이근호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연결하며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
반대편 왼쪽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백지훈 역시 마찬가지였다
. 전반
29분
, 김승용이 상대와 충돌 후
, 실려 나가며 투입된 백지훈은 정확한 킥과 폭넓은 활동량으로 측면 누수를 막았다
. 전체적으로 대표팀의 측면 미드필더들은 무리한 단독 돌파나 공격가담을 자제하며 중앙에 있는 선수들과 연계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
한편
, 대표팀의 또 다른 미드필더 오장은 후반
24분 교체 투입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
[사진 = 팬들의 성원에 답하는 올림픽 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 전현진 기자]
문용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