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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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정성룡 ,행운의 골 터트려

기사입력 2008.07.27 21:19 / 기사수정 2008.07.27 21:19

문용선 기자


[엑스포츠뉴스=문용선 기자] 27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 올림픽 대표와의 평가전 중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전반 40분경 대표팀 주전 골키퍼 정성룡이 전방의 공격수 이근호와 박주영에게 길게 연결해 준 볼이 바로 상대 골대 안으로 들어가버린 것.

코트디부아르의 양반 골키퍼는 한국 공격수들을 견제하고자 전진해 있다가 이런 치욕적인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정성룡이 길게 찬 볼은 그라운드에 떨어진 후, 크게 바운드가 됐고, 결국 전진해 있던 골키퍼와 수비수들을 훌쩍 넘기며 골대 안으로 들어가자 민망한 모습을 보였다.

골을 넣은 정성룡은 한동안 기뻐하지 않고, 멍한 표정으로 상대 골대를 바라보다가 겸연쩍은 미소를 보이며 그제야 자신의 득점을 기뻐했다.



문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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