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6이닝 1실점 위력투로 두산의 5연승을 이끈 선발 함덕주가 기쁜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로는 '영건' 함덕주가 나섰다. 비록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3승 요건은 미뤘으나 6이닝 1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에반스가 적시타를, 김재환이 역전 홈런을 때려내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함덕주는 "앞선 LG와의 등판에서 너무 컨디션이 좋아 완벽하게 던지려다가 실패했다. 오늘은 컨디션이 보통이었기에 맞춰잡는다는 생각으로 큰 욕심 없이 던진 게 주효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팀이 연승하는데 일조해서 기분 좋다. 승리투수 못 되었지만 만족한다. 앞으로도 타자와 맞서는 당당한 피칭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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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