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26 10:55 / 기사수정 2008.07.26 10:55
그러나 백차승은 팀이 공격으로 점수를 올린 2회, 4회, 6회 각각 실점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백차승의 피칭 로케이션은 좋았다. 90마일대 패스트볼과 7~80마일의 슬라이더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연타를 맞지 않아 대량 실점하지는 않았으나, 라로쉬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은 것이 뼈아팠다.
또한, 6회말 주자 1-2루 상황에서 계투요원 아담스에게 공을 넘겼는데, 아담스가 1-2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평균자책이 5.06으로 경기 전 4.94보다 상승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전혀 샌디에고 타선 답지 않게 11안타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에드리안 곤잘레스의 시즌 23호 투런 홈런을 묶어서 6득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피츠버그는 라로쉬가 연타석 홈런으로 분전했으나, 8회말 무사 만루에서 단 1득점밖에 올리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안타는 샌디에이고와 같은 11개를 뽑아냈고, 점수를 잃으면 바로 다음 공격에서 따라붙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역시 8회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날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3연패를 끝냈고, 피츠버그는 4연승을 마감했다. 내일(27일, 한국시간) 경기에는 샌디에이고의 조쉬 뱅크스(2승 4패, 3.51)와 피츠버그의 반 벤쉬호텐(1승 2패, 8.27)이 선발로 예고되었다.
[사진=백차승의 프로필 (C)MLB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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