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빅스가 컴백 후 첫 1위를 차지했다. 대형 가수들이 대거 컴백해 '전쟁통'이라 불리는 5월말 가요계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
빅스는 23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신곡 '桃源境(도원경)'으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함께 후보에 오른 트와이스, 로이킴 등을 제친 결과다.
수상 직후 빅스는 "너무 감사드린다. 빅스가 내일이면 5주년이 되는데 이렇게 5주년이 되는 시간동안 함께해준 별빛(팬클럽)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먼저 전해드리고 싶다. 항상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는 빅스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빅스는 데뷔 5주년을 하루 앞두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팬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이 기존에 빅스가 보여주던 색깔과 달랐던 터라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졌지만, 빅스는 팀이 갖고 있는 차별화와 팬덤의 힘으로 모든 것이 기우임을 입증했다. 5년간 '컨셉돌'이란 타이틀을 지키며 독보적인 비주얼과 음악을 선보였던 빅스는 다시 한번 위엄을 과시했다. 다른 보이그룹이 할 수 없는 것들을 무대에서 구현해낸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닌다.
빅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동양 판타지 콘셉트에 도전해 '도원경'을 주제로 삼아 빅스만의 무릉도원을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콘셉트뿐만 아니라 음악과 퍼포먼스 전반에 걸친 역대급 결과물을 공개하며 리스너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빅스는 데뷔 5주년 기념일인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회 'VIXX 0524'를 개최한다. 이후 6월 11일 KBS부산홀에서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 백일몽 IN BUSAN'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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