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24일 경기 선발투수로 각각 함덕주와 류제국을 예고했다.
두산과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팀 간 4차전을 치렀다. 두산은 선발 장원준을 내세웠고, LG는 소사를 등판시켜 기선제압을 노렸다. 그러나 1회말이 진행 중이던 6시 45분 우천으로 인한 경기 중단이 선언됐다. 빗줄기는 가늘어지지 않았고, 결국 30분의 기다림 끝에 7시 15분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후 두산과 LG는 각각 24일 선발로 함덕주와 류제국을 예고했다. '영건' 함덕주는 외국인 투수 보우덴의 부재로 4선발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13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쳐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반면 LG는 열흘 간의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캡틴 류제국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번 시즌 8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고 있는 류제국은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LG 선발진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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